우유, 피, 열

우유, 피, 열

  • 자 :단시엘 W. 모니즈
  • 출판사 :모모
  • 출판년 :2023-04-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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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등

수많은 해외 매체가 격찬한

현재 미국 문단에서 가장 뜨거운 여성 작가의 놀라운 데뷔작



저마다의 진실로 당신을 사로잡을

단시엘 W. 모니즈의 눈부시게 불온한 열한 편의 이야기



미국 출간 당시 수많은 매체로부터 열띤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단번에 이름을 올린 신예 작가 단시엘 W. 모니즈의 데뷔작 《우유, 피, 열》이 출간되었다. 작가의 실제 거주지인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한 편의 단편이 묶인 이 책은, 이국의 이야기임에도 전혀 낯설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삶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방식을 다룬다. 이야기들은 저마다 다른 전제에서 출발해 다른 형태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데,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일관성은 바로 감각적이고 신선한 저자 특유의 시선이다. 이 시선 앞에 놓인 다양한 모양의 삶과 죽음이 관계를 둘러싸고 펼쳐지면서 독자들을 끝까지 대담하게 끌어당긴다. 인물들 사이의 관계에 관한 모니즈의 묘사는 믿음, 용서, 소진, 상실 등 우리가 어쩌면 누군가에게 빚지고 있거나 혹은 빚지고 있지 않은 것들을 농밀하게 더듬고 쓰다듬으며 나아가다가 단정하게 정돈된 결말을 거부하는 쪽으로 끝맺는다.

《우유, 피, 열》은 우리가 지금까지 읽었던 모든 책을 정의하는 말에서 벗어나 있다. 단편들은 하나같이 시각과 후각, 촉각 등의 감각을 생생하게 자극한다. 단순하게 문장으로 다가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빨갛고 하얀 컬러가 뒤섞여 눈앞에 아른거리고 후끈하고 끈적한 공기가 몸을 감싸며 퀴퀴하고 야릇한 냄새가 콧속을 파고든다. 이 특별하고 기이한 독서 경험은 강렬하고 색다른 정서적 경험으로 이어져 책을 읽기 전과 다른 세상을 우리 눈앞에 펼쳐놓는다.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에 흡수되기 위해, 그러한 세상에서 더 잘 살아남기 위해 등장하는 인물들이 던지는 질문은 공중을 헛돌다 추락하기도 하고 목적이 아닌 방향으로 날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절망하지 않고 그 자리에 남은 물음표를 거두어 다시 일어선다. 그렇기에 모니즈의 작품들은 인물들이 살아가려고 애쓰는 이야기라 봐도 무방하다.

정교하고 관능적인 문장들로 어느 누구도 본 적 없는 세상으로 독자들을 초대하는 이 이야기들은 색다르고 전복적인 여성 서사에 목말라 있는 이들의 머릿속을 오랫동안 지배할 것이다.



젊고, 뜨겁고, 육체적이고, 선명하고, 눈부시고, 기운차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상한 여자들에게 바치는 이 찬가를 많은 독자들이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읽어준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 옮긴이 박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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